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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프리뷰: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대구 FC(3. 19. 15: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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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2
K17
Match Preview/Review
K02
2017-03-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Round  Match Preview


2017년 3월 19일(15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대구 FC


수원 NOW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렀다. 이스턴 SC를 상대하기 위해 홍콩을 다녀오는 일정이었는데, 서정원 수원 감독은 K리그 클래식과 병행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해 승부했다. 이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는 크게 없으리라 보인다. 또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조율할 수 있었다. 홍콩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해외 원정 피로도 그리 크진 않았을 것이다. 


다만 주전이라 볼 수 없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빴다는 점, 두세 수 아래로 여겼던 이스턴 SC에 간신히 그것도 아끼고 싶었을 주전 공격 자원인 염기훈과 조나탄까지 교체로 투입해 겨우 1-0으로 이겼다는 점을 떠올리면 여전히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2017시즌 개막 후 공식전에서 첫 승을 거둔 만큼 이 여세를 살려야 한다. 승리의 맛을 봤을 뿐, 아직 이기는 법을 완전히 깨우치지 못한 듯한데, 대구 FC전에서 그런 아쉬움을 완전히 떨쳐야 할 것이다.


대구 NOW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두 경기를 치르고도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구지만, 이들은 그리 서두르는 기색이 없다. 오랜만에 경험하는 클래식의 수준에 적응하는 단계이며, 승격에 큰 힘을 발휘했던 브라질 공격 라인이 1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구는 깨지면서도 배우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는데, 거침없이 부닥치는 도전자의 매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력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큰 대구는 세징야와 레오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한 상태다. 손현준 대구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주니오와 호드리고가 전반기에는 복귀가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밖에도 챌린지 무대에서 ‘대구 데 헤아’라 불렸던 주전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이 클래식을 대표하는 강호인 만큼, 온전하지 못한 전력으로 경기해야 하는 대구의 부담이 크다. 완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야만, 적지에서 클래식 복귀 첫 승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Match Check Point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기준으로 양 팀은 똑같이 ‘무승’이라는 달갑지 않은 흐름에 빠져 있다. 똑같이 1무 1패다. 그런데 같은 무승의 늪이라도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수원은 지난 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스코어와 경기 내용 모두 완패했다. 라이벌 FC 서울과 일전을 벌인 후 또 다른 강적 전북을 만나는 대진이었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다만 전북전에서 상당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바깥에서 팀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을 불안하게끔 한다. 공식전을 기준으로 이스턴 SC를 상대로 일단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를 따냈다는 점은 다행스럽긴 해도, 지난 전북전에서 보인 저조한 경기력이 재현된다면 대구전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수원은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해서 반드시 클래식에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대구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1무 1패라는 전적에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어차피 유력한 강등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선지 몰라도, 매 경기 배우고 도전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전에서 보듯 득점 기회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였고, 후반 중반 이후 저하되는 집중력과 다소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수비만 보완한다면 경쟁력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만약 그 자신감이 폭발해 수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구발 하늘색 돌풍이 시작될 수 있다. 


수원은 경기력이 더 나아져야 한다. 대구는 지금 상태가 최선인 만큼 당당하게 격돌하면 된다.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수원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 빅버드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승자를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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