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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리뷰: 울산 현대 0-1 상주 상무(3.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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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1
K23
Review
K01
2017-03-21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Round  Match Review


2017년 3월 19일(15시), 울산 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0-1 상주 상무
울산 득점: 없음

상주 득점: 전반 39분 신진호(도움 김호남)


Starting Line-up





울산: 홈팀 울산은 상주를 맞아 이종호와 한상운이라는 선 굵은 투 톱 시스템을 꺼내 들었다. 미드필드엔 왼쪽부터 오르샤-이영재-정재용-김인성이 배치됐다. 스피드와 기술을 두루 갖춘 구성으로, 코바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한 게 가장 큰 변화였다. 코바와 함께 김승준과 페트라토스를 대기 명단에 넣어 후반을 대비한 듯한 인상을 심어줬다. 선발 플랫 4에는 이명재-김치곤-정승현-김창수가 섰다.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 굵은 선수들이 많은 울산에 어울리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상주: 상주는 울산의 플랫 4에 스리 톱으로 응수했다. 주민규를 최전방에 놓고 좌우에 김호남과 윤동민을 짝 지웠다. 미드필드엔 김성준-유준수-조지훈이라는 기술과 피지컬을 균형있게 절충한 조합을 선보였다. 수비 라인에는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윤영선을 비롯해 FC 서울에서 건너 온 이웅희가 센터에 섰고, 김성주와 김태환이라는 대단히 스피디한 자원들을 양쪽 측면 수비 자리에 배치했다. 측면에서 속도감 있는 부분 전술을 시행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였던 4-3-3 포메이션이었다.


Match Statistics




울산: 울산의 경기 지표는 상주보다 우세했다. 상주보다 약 12분 정도 볼을 더 소유했으며 실제 점유율도 60%나 됐다. 세트 피스 상황도 여섯 번이나 됐고, 슛은 1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울산은 그렇게 많은 슛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려내지 못했다. 울산 처지에서 더욱 답답했던 건 그들이 두 번이나 상주의 골망을 갈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는 점이었다. 유효 슛 여섯 개 중 두 개를 오프사이드로 날려버린 것이다. 여러 번 얻어낸 세트 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도 울산으로선 대단히 아쉬울 법했다.

 

상주: 상주의 기록도 원정 팀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40%로 낮은 편이었지만, 슛을 아홉 차례나 감행했고 그중 네 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울산과 달리 상주는 주어진 네 번의 세트피스 기회 중 한 차례를 적중시켰다. 신진호의 선제 결승골은 상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플레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기회에서 잘 짜인 각본에 따른 부분 전술을 선보였기에 소중한 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상주였다.


Match Point




볼을 가진 시간과 공격의 양 모두 울산이 상주를 압도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문제와 불운이 울산을 덮쳤다. 울산은 세 번의 결정적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고, 상주는 얼마 되지 않은 기회 중에 한 번을 살려내면서 승점 3점을 따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17분에 동점 기회를 맞이했다. 코바의 중거리 슛이 오승훈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오르샤가 쇄도 이후에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32분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했다. 이번엔 코바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두 차례나 맞고 튕겨져 나왔다. 이에 김인성이 달려들며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또 다시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두 차례 모두 라인을 절묘하게 뚫는데 실패하며 골망을 가른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갔다. 후반 39분엔 들어갔다 싶었던 김인성의 슛이 골대 옆 그물을 맞히고 말았다. 울산은 5분이나 주어진 추가 시간까지도 부단히 상주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수사 불패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 상주 수비진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신진호의 골을 잘 지킨 상주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오프사이드 두 번이 모두 골로 연결됐더라면 산술적으로 역전까지도 일궈낼 수 있었기에 울산 입장에선 대단히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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