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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K리그 데뷔골' 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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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린 디에고가 강원FC 승리를 위한 질주를 다짐했다.

 

디에고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평상시의 그는 말수가 적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조용하고 묵묵하게 훈련에 임하고 휴식 때에는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하지만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끊임없이 공을 갈구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한다아쉬운 장면에서는 안타까운 감정을 쏟아내기도 한다.

 

지난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도 반전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벤치에서 숨죽여 경기를 지켜보던 디에고는 전반 21분 정조국 대신 투입됐다그라운드 위의 디에고는 180도 달라졌다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렸다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디에고는 경기 종료까지 강원FC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강원FC는 디에고의 K리그 데뷔골로 위안을 삼았다.

 

디에고는 동점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다하루하루 훈련장에서 했던 것들이 경기에서도 나타났다동료들과 감독님코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을 것이다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잘 적응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득점에 대한 공을 동료들과 코치진에게 돌렸다.

 

이어 시즌 개막 때와 비교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K리그 스타일에 적응되고 있다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나아지고 있다울산전에서 70분 이상을 뛰었다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좋아진 것을 느꼈다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이 행복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항상 웃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디에고의 현재 데뷔골, K리그 적응

 

-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기분이 어떤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정말 기뻤다하루하루 훈련장에서 했던 것들이 경기에서도 나타났다동료들과 감독님코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을 것이다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잘 적응해 가고 있다

 

동료들을 모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득점 상황에서 이근호의 패스가 완벽했다좋은 찬스를 만들어 줬는데 다행히도 골을 넣었다선수들을 불렀던 이유는 감사한 마음이었다골을 혼자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즐기자라는 생각이었다.

 

동료들과 호흡은 어떤가점차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누구나 새로운 나라에 오면 문화음식분위기 등 모든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동료들과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적응해 나가고 있다힘든 시기를 거쳐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주장인 백종환이 많이 챙겨준다주장이라고 해서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보인다감독님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다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하는가?

주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수비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완벽하지 않다팀의 전술 안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끌어내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한 달 정도가 지난다.

시즌 개막 때와 비교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한국적인 스타일에 적응되고 있다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나아지고 있다울산전에서 70분 이상을 뛰었다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좋아진 것을 느꼈다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 디에고의 과거 브라질 대표팀중국

 

함께 플레이했던 동료들 중에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는가?

단연 호나우지뉴다최고의 선수다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해낸다항상 새롭고 예측 불허다끝난 줄 알았는데 또 새로운 것이 나온다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쿠티뉴와 함께 뛰었다당연히 그 선수들도 뛰어나지만 내 기억 속의 최고는 호나우지뉴다네이마르는 20살 때도 국가대표 주전을 하고 있었다본인이 즐기면서 축구를 한다. 20살의 네이마르는 이미 모든 것을 다 해냈던 선수다지금처럼 성장한 것이 당연하다.

 

포르투갈사우디아라비아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 중국리그가 가장 생각이 난다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프로 생활 중에 이렇게 많은 경기에 나선 적은 처음이었다또한 구단이나 서포터즈들이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줬다아직도 서포터즈들과 온라인에서 대화를 하곤 한다강원FC에서도 그런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축구 선수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시즌은 언제였나.

중국리그에서 가장 잘했다다른 곳에서는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했다중국에서는 거의 매 경기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공격진에서 계속 스위칭하면서 주로 플레이했다울산전에서 움직임과 비슷했다처음 투입됐을 때에는 사이드에 있었지만 골을 넣을 때는 센터에 있었다어느 자리에 있어도 수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중국 리그와 K리그의 차이점이 있는가?

중국과 한국의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한국만의 특징이 있다. K리그는 많이 강력하다수비들이 거칠다또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수비수들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높다공격에서는 팀 동료인 이근호가 인상적이다울산전 득점 장면만 봐도 완벽한 패스를 줬다스피드와 방향 전환이 아주 좋은 선수다중국에서 느낀 장점들만 뽑아서 흡수하려고 노력 중이다.

 

■ 디에고의 미래 강원도강원FC

 

한국 생활은 어떤가?

삶이 너무 행복하다아내가 한국을 처음 왔는데 너무 사랑하게 됐다강릉이라는 도시가 참 좋다불평을 할 것이 없다쉬는 날에는 주로 브라질 선수들과 여행을 간다가족끼리 함께 모여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대화를 통해 한국 생활의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아내들끼리도 친해서 그들이 결정을 내리고 남편들은 따라간다함께 있는 멤버로는 포항의 무랄랴서울의 아디 코치성남의 파울로서울이랜드의 로빙요와 야고 등이 있다로빙요무랄랴파울로는 플라멩고 유소년 팀에서 함께 있었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목표는 있기는 한데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노력해서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입으로 먼저 말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목표에 접근해 나가겠다.

 

그라운드 밖에선 조용한 성격인데 안에선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팬들이 오해를 많이 한다경기장 밖에서는 건방지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약간 내성적이기도 하고 평상시에 말이 많지 않다그래서 오해가 생기는 것 같다경기장 안에서는 바뀌어야 한다그라운드 위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선수로 각인돼야 한다피땀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뛰어야 한다.

 

웃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팬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팬들이 안경을 쓰셔야 할 것 같다솔직히 외모가 귀엽지는 않다관심에 감사드린다행복한 추억을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웃는 모습을 앞으로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매 경기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항상 웃게 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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