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발에서 떠나는 순간 골 직감”
FC서울, 웨스턴 시드니전 선제골 이석현 인터뷰


- 황기욱의 패스 받아 논스톱 중거리 슈팅…경기 주도권 가지고 온 선제골
- “무조건 이겨야 했던 경기를 잡아냈다”…“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시즌 끝까지”


“공이 발을 떠나는 순간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았다” FC서울 이석현이 웨스턴 시드니전의 소감을 밝혔다.이석현은 4월 11일 호주 시드니의 캠벨 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이석현은 개인과 팀의 성취를 통해 자신의 말을 지켰다. 이석현은 믹스드존을 통해 승리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하 인터뷰 전문


Q.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A.세컨볼 상황에서 (황)기욱이가 자신이 욕심을 부려볼 수도 있었던 볼을 양보하며 정확하게 내줬다. 발에 맞는 순간 너무 잘 맞기도 했고 날아가는 궤적을 보며 순간 ‘들어갔다’는 느낌이 왔다.


Q.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약속을 지킨 것인지?
A.무조건 이겨야 했던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선제골을 넣은 것이 경기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오는 결과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ACL 남은 두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Q.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뒤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A. 매 시즌 부상으로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우선은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꾸준하게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앞으로에 대한 각오.
A. ACL도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리그와 FA컵 그리고 ACL 등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FC서울의 초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시는 팬들이 많으신 것 같다. FC서울다운 모습을 회복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