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다지기'와 '폭풍 영입', 상반된 행보 두 팀의 맞대결
대구 '신창무, 김선민', 강원 '정조국' 주전급 선수 복귀 예정

 
대구FC가 ‘승격 동기’ 강원FC와 격돌한다. 대구는 오는 13일(토) 오후 3시 평창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강원은 함께 승격을 이룬 ‘승격’ 동기다. 지난 2013년 나란히 강등되었으며,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대구는 2위에 올라 ‘다이렉트 승격’, 강원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에 성공하면서 함께 클래식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두 팀은 승격 이후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대구는 승격의 주역들을 대부분 지켜냈다. 그리고 레오, 에반드로 등 외국인 공격수와 수비수 한희훈, 미드필더 김선민 등 포지션별로 알짜 보강을 마친 후 조직력 다지기로 클래식 무대를 준비했다. 반면 강원은 이근호, 정조국, 황진성, 오범석 등 스타급 선수를 대거 영입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대구가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11위, 강원이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9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크지 않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올 시즌 두 팀의 생존경쟁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 복귀할 예정이다. 대구는 신창무와 김선민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신창무는 올 시즌 6경기 1득점, 김선민은 7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두 선수가 빠진 대구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지난 전북전에 나섰지만, 0대2로 패하고 말았다. 강원에서는 지난 시즌 득점왕 정조국이 돌아올 예정이다. 정조국은 올 시즌 3경기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1승 2무 1패, 통산 10승 9무 8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클래식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이 첫 번째 맞대결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