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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챌린지 BES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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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챌린지 BEST 11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보다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은 경남 FC의 우승 및 승격, 부산 아이파크의 아쉬운 2위,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 FC의 선전, 대전 시티즌의 추락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경남은 시즌 내내 독보적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은 힘든 순위 싸움을 하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흐름 속에서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도 경남 선수가 무려 여덟 명이나 선정됐다.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 FC 1995 그리고 대전 시티즌이 각각 한 명씩을 배출하며 경남의 독주를 어느 정도 제어했다.




​BEST 11 GK 부문
경남 FC 이범수


부상 때문에 하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그러나 전반기 임팩트만으로도 2017년 K리그 챌린지 최고의 수문장이 됐다. 그의 수많은 선방은 경남 무패 행진에 큰 도움이 됐다. 사실 이범수는 ‘이범영 동생’으로 알려진 골키퍼였다. 그러나 김종부 감독을 만나 성장했고 챌린지 1위 클럽의 주전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제는 누구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는 떼도 좋다.


2017시즌 기록: 21경기 출전 18실점, 클린 시트 7회


BEST 11 DF 부문
경남 FC 우주성


경남 우측면은 그의 땅이었다. ‘원 클럽 맨’ 우주성은 세 시즌 연속으로 경남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4시즌엔 클래식 무대도 누볐지만, 팀의 강등 이후로는 줄곧 챌린지에서 경남과 함께했다. 이제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고 클래식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공격 포인트도 쏠쏠히 쌓았다. 물론 최고의 강점은 안정성이다.


2017시즌 기록: 31경기 출전, 3득점 3도움


BEST 11 DF 부문
경남 FC 이반


한국화가 완료된 크로아티아산 센터백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남의 최후방 수비 라인을 지켰는데, K리그 적응력이 높아졌는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장점은 빌드업과 예측 수비다. 발이 느린 편이지만, 한 박자 빨리 판단하고 재빨리 공을 전개하는 면모가 있어 경남의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센터백 짝꿍 박지수와는 ‘찰떡궁합’이다.


2017시즌 기록: 30경기 출전, 1득점


BEST 11 DF 부문
경남 FC 박지수


옆에 서는 이반과 공생 관계다. 이반이 두뇌를 앞세워 라인을 컨트롤한다면, 박지수는 육체를 앞세워 상대 공격수와 적극적으로 부딪친다. 이반이 ‘커맨더’라면 박지수는 ‘파이터형’이라고 보면 된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출전했다. 와중 센터백 치고 옐로카드도 적게 받았는데, 여기서 그의 여우같은 면모도 엿볼 수 있다.


2017시즌 기록: 33경기 출전, 2득점 1도움


BEST 11 DF 부문
경남 FC 최재수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말컹, 그리고 베테랑이 절묘한 조합을 이뤘던 이번 시즌 경남에서 ‘베테랑 파트’를 책임졌던 선수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특유의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무기삼아 경남 전술의 핵심 역을 맡았다. 경남이 승격을 확정했던 부산 아이파크전 말컹의 헤더 골도 바로 최재수의 왼발로부터 나왔다.


2017시즌 기록: 20경기 출전, 1득점 3도움




BEST 11 MF 부문
경남 FC 정원진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임대생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만 해도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력 외 수준의 선수였지만, 올해엔 10-10 기록을 달성할 만큼 빼어난 팀 기여도를 보였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성실함과 강한 전방 압박이 가능한 강철체력은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내기에 충분했고, 말컹의 파괴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


2017시즌 기록: 34경기 출전 10득점 10도움


BEST 11 MF 부문
부천 FC 1995 문기한


올해 자신의 10년 프로 인생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주장으로서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공격의 활로를 열어가는 컨트롤 타워 역을 한 건 물론, 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힐 만한 멋진 프리킥 골도 심심치않게 만들었다. 올해 공격 패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부천으로선 세트피스와 패싱력이 모두 뛰어난 문기한의 존재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2017시즌 기록: 33경기 출전, 5득점 8도움


BEST 11 MF 부문
대전 시티즌 황인범


시즌 내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대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빛났던 별’이었다. 6월 리그 수원 FC전과 7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베트남전에서 연속으로 ‘슈퍼 피니시’를 기록했을 만큼 해결사 기질도 있다. 그간 뛰어난 잠재력을 앞세워 ‘대전의 미래’라 불렸던 황인범이었지만, 이번 시즌 활약만 놓고 보면 단연 ‘대전의 오늘’을 책임지기에 충분했다.


2017시즌 기록: 32경기 출전, 4득점 4도움


BEST 11 MF 부문
경남 FC 배기종


‘최신기종’ 배기종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섰다. 정현철·정원진 다음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윙어로 활약하며 6득점 3도움을 올렸는데, 7득점 3도움을 만든 데뷔 시즌 이후 12년차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셈이다. 빠른 스피드와 힘 있는 측면 돌파가 무기인 그는 베테랑의 노련함까지 보태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17시즌 기록: 32경기 출전, 6득점 3도움




BEST 11 FW 부문
경남 FC 말컹


2017 K리그 챌린지 ‘MVP’라는 단어 하나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말컹은 경남의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독식을 주도했고, 뛰어난 골잡이 하나만으로도 이만큼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이번 시즌이 농구선수에서 축구선수 전향 후 외국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라는 점은 놀라울 따름이다.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경기 평균 0.7골에 달하는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2017시즌 기록: 32경기 출전, 22득점 3도움


BEST 11 FW 부문
부산 아이파크 이정협


2017시즌 부산에서는 상주 상무 시절 이정협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득점은 아쉬움이 남지만, 상대 진영 보이지 않는 곳을 속속 파고드는 능력이 있는 이정협은 팀에 수치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도움을 톡톡히 했다. 또 득점 직후 故 조진호 감독 사진 앞으로 달려가 눈물짓던 이정협은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린 명장면 하나를 남겼다.


2017시즌 기록: 26경기 출전, 10득점 3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