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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7R 프리뷰: 수원 삼성 vs 강원 FC(8. 19. 19: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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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2
K21
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Round Match Preview


2017년 8월 19일(19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vs 강원 FC


수원 NOW





일곱 경기 연속 무패, FA컵 8강 광주 FC전까지 합하면 총 여덟 경기 연속 무패라는 거침없는 페이스를 이어가다 지난 라운드에서 FC 서울에 패했다. 라이벌에 발목잡힌 게 영 깨름칙하지만, 그것보다 수원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소식이 있으니 바로 조나탄의 부상이다. 조나탄은 당시 서울전에서 전반 막판 상대의 거친 태클을 받아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최소 2개월에 달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은 중반기를 거치면서 조나탄의 ‘미친’ 득점력을 통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제 10월까지는 조나탄없이 싸워야 한다. 문제는 조나탄을 대신할 만한 최전방 공격수 중 득점을 맛본 이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조나탄의 원맨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할 수원인데, 솔직히 한숨만 나올 수밖에 없다.


강원 NOW





강원은 더 분위기가 안 좋다. 다섯 경기에서 내리 이기지 못하다 25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겨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6라운드 제주전에서 0-2로 패하며 다시 암울해졌고, 결국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17일 현재 최윤겸 감독의 후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혼란스러울 법한 강원인데, 만에 하나 팀을 이끌 수장 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주어질 경우 이번 수원전은 정말 힘든 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강원은 최근 한달 사이에 치러진 일곱 경기 중 승리가 단 한 차례 밖에 없다. 페이스는 수원보다 더 주저앉았다. 상대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Match Check Point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은 항상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수원이 2-1로 승리했던 첫 번째 대결은 올 시즌 수원이 ‘쎄오 타임’의 악령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승리를 거두었던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낸 수원 수문장 신화용의 활약상이 도드라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2-2로 비겼는데, 거푸 앞서나가던 수원의 발목을 강원이 잡아채며 복수에 성공했다. 3-3으로 비겼던 당시 경기에서 이근호가 눈부신 활약을 했고, 수원 미드필더 조원희가 뼈아픈 동점골을 넣었던 점이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어떨까?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 비해 이번 경기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두 팀 모두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승부에 임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수원과 강원은 각각 조나탄과 최윤겸 감독을 잃었다. 그 여파는 팀을 흔들만치 매우 심하다. 이긴 팀은 당연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지만, 패하는 팀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결고 승부에 임해야 한다. 전면전을 벌여 원하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각오로 맞붙어야 할 양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