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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4R 프리뷰: 인천 유나이티드 vs 상주 상무(6. 18. 19: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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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8
K23
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Round  Match Preview


2017년 6월 18일(19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vs 상주 상무


인천 NOW




긴 휴식기가 이어지면서, 인천이 단 1승 밖에 하지 못한 채 흘러간 시간도 그만큼 덧없이 흘러갔다. 그래도 두 손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인천은 그간 주전과 비주전 간 격차가 커서 전술과 전략 변화를 줄 때 한계가 컸기에, 휴식기 동안 주전 선수들의 체력 확보와 더불어 이 점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비록 앞선 경기 동안 다소 무기력한 결과들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맞다. 그래서 동기부여를 잡기도 힘든 괴로운 시간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름 이후 귀신 같이 힘을 내오던 인천의 전례를 떠올려 보면, 이번 휴식기를 더욱 벼르며 준비했을 듯하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기간 동안 홈구장은 물론 훈련장을 모두 내줄 수밖에 없었던 인천은 모처럼 안방서 경기를 치른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외부적 조건도 인천의 새로운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상주 NOW




상주 역시 이번 휴식기를 반등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리그 초반만 해도 두 번의 연승을 달리며 지난 시즌 보인 ‘상주 돌풍’을 그대로 이어가나 했다. 하지만 이후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완전히 다른 흐름을 맞이했다. 특히 휴식기 전 마지막 다섯 경기에선 14실점으로 무너지며 1무 4패의 부진을 보였고, 순위까지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쳤다. 상주로선 쉽게 끊을 수 없었던 무승 사슬이 일정에 의해 잠시 끊겼으니 반가울 정도였다. 기존의 선수 구성과 전술에서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결과를 잃었기에, 이에 대한 자체적 분석과 대안 마련이 꼭 필요했다. 상주는 주어진 휴식기 동안 이 점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상주로선 팀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전력의 중심이 된 이등병들이 좀 더 적응을 마칠 수 있었고, 언급했듯 쉽게 끊을 수 없던 하락세를 휴식기 동안 자연스럽게 정비할 수 있었기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14라운드에 임하겠노라 다짐하고 있다.


Match Check Point




이 경기는 현재 힘을 잃은 인천이 상주를 만나서 다시 한 번 반등을 할 수 있느냐에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있다. 언급했듯 인천은 리그 최하위다. 상주 역시 최근 하락세 때문에 순위는 낮아졌지만, 인천보다는 승리나 승점이 월등히 많다. 그럼에도 이 경기의 승패를 단순히 점칠 수가 없다. 인천이 상주만 만나면 힘을 펄펄 내왔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불과 한 달여 전 붙었던 맞대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한석종의 귀중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플랫 3에 양 측면 미드필더까지 더한 다섯 명의 수비로 지켰고, 측면에 장점이 있다는 상주는 이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더욱이 이 승리는 이전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인천이 희망을 얻는 승리이자, 인천이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승점 3점을 얻은 경기다.


이뿐 아니다. 상주에서 진행되려다 잔디 문제로 다음날 인천으로 급히 옮겨 치러진 경기서도 인천이 경기를 주도한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그보다 앞선 만남에서도 역시 인천이 1-0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이 그리 많지 않을 인천이기에 최근 세 번의 맞대결서 인천이 2승 1무로 크게 앞서 있는 모습은 분명 흥미롭다. 지난 시즌 스플릿 A까지 진출한 데다, 팀 특성상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이 모이는 상주가 인천만 만나면 이토록 휘청대는 게 신기하기까지 할 정도다.


언급했듯 두 팀의 상황은 모두 좋지 않다.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이 경기를 통해 반드시 반등을 이뤄야 하는 목표가 같다. 그런 상황서, 순위표가 가리키는 바로미터와는 다르게 상주만 만나면 힘을 펄펄 냈던 인천이 다시 한 번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