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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2R 프리뷰: 광주 FC vs 포항 스틸러스(5. 21. 18: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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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2
K03
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Round Match Preview


2017년 5월 21일(19시), 광주 월드컵경기장
광주 FC vs 포항 스틸러스


광주 NOW




스트라이커 부재에 따른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듯했다. 4월 30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깜짝 승리하면서 반전하는 듯했지만, 이후 세 차례 공식 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하다. 이 세 경기에서 광주는 단 한 골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을 드러냈고, 17일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는 다섯 골이나 내주고 무너지는 등 수비에서는 대단히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북을 보약삼아 잠깐 미소를 지었던 남기일 광주 감독의 낯빛이 어두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날 포항전을 앞두고 치른 공식전인 FA컵 16강 아산 무궁화 FC전에서는 2-1로 승리했다는 것이다. 상대가 단순히 K리그 챌린지에 속한 팀이라고 볼 수 없는, 클래식급 전력을 갖춘 강호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승리는 광주 선수들의 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잡이가 없다는 비판 속에 홀로 분투중인 조주영이 아산전에서 두 골을 만들어낸 점은 광주가 포항전을 앞두고 희망을 가질 만한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포항 NOW




4월 19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 FA컵 32강전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포항의 ‘좋은 날’은 다 끝났다고 여겼는데 그렇지 않다. 포항은 6일 FC 서울전, 14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연거푸 승리했다. 리그 수위권을 다투는 강호들을 연거푸 쓰러뜨린 것은 연패 수렁에 빠지며 급락했을 포항의 자신감을 다시 치솟게 만드는 요소임에 틀림없다. 또한 여섯 경기동안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양동현이 지난 제주전에서 골맛을 본 점도 최순호 포항 감독을 흐뭇하게 한다. 다시 정상을 되찾은 모습이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또 있다. 광주전을 앞둔 포항은 주중 FA컵을 치른 상대와 달리 1주일간 휴식을 푹 취했다는 점이다. 엷은 스쿼드 탓에 아산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했던 광주와 달리 체력적으로는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광주전에 임하는 포항의 자신감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Match Check Point





전북전 승리 등에서 알 수 있듯 광주는 종종 자이언트 킬링을 일으키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남기일 광주 감독이 자아내는 짜임새있는 조직력과 지도력은 맨파워에서 앞서는 강호들을 긴장하게 하는 요소다. 그런데 그 광주의 힘이 유달리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2015시즌 승격 후 포항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심지어 광주 창단 이후 치른 열두 차례 경기를 통틀어 패배를 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야말로 ‘광주 천적’ 포항이라 할 수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포항은 안방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당시 양동현이 두 골을 몰아치고 포항에 승리를 안겼는데, 주춤했던 양동현이 하필 이번 광주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광주 처지에서는 대단히 꺼림칙하다. 광주는 이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물론 ‘승점 제물’로 여기고 광주를 상대할 포항 역시 호락호락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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