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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4R 프리뷰: 수원 삼성 vs FC 서울(6. 18. 18: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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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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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Round Match Preview


2017년 6월 18일(1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vs FC 서울


수원 NOW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집을 비워줘야 했던 수원이 홈으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나 팬들이나 힘이 부쩍 날 듯하다. 최근 흐름도 맞상대인 서울에 비하 훨씬 좋다. 휴식기 직전 라운드였던 전북전에서 0-2 완패를 당하긴 했어도, 최근 다섯 경기를 되살피면 3승 2패를 기록했으니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공격수 조나탄이 이전보다 더욱 동기 부여를 가지고 승부에 임할 것이라는 점도 희소식이다. 조나탄은 이번 슈퍼 매치를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조나탄은 이제부터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팬들에게 다짐했는데, 이 다짐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다만 수비라인에 다소 불안한 모습이 보이긴 한다. 민상기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 감독은 이적 시장을 통해 쓸 만한 수비수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물론 영입한다손 치더라도 당면한 서울전에는 쓸 수 없으니 이 경기와는 상관없는 일이긴 하다.


서울 NOW




서울은 드러난 문제점을 휴식기 동안 얼마나 잘 수습했을지가 관건이다. A매치 휴식기 직전 네 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했는데 흐름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 지난 울산전에서 서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게 된 데얀 등 공격수가 어렵게 골을 벌어주면, 수비에서 허망하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2무 2패를 기록한 최근 네 경기에서 평균 실점이 경기당 2골(총 8골)이라는 점은 상당히 문제있다. 반대로 울산처럼 강한 수비를 가진 팀과 만나면 골이 터지지 않았다. 사실 울산전에서는 질 수도 있었다. VAR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승점 1점을 벌었다. 이런 상황은 서울 처지에서는 대단히 굴욕적이다.


Match Check Point




전력적 측면에서의 접근도 좋지만, 수원과 서울의 슈퍼 매치는 이슈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더 재미있을 성싶다. 이 두 팀의 맞대결이 K리그의 대표적 흥행 카드로 떠오른 이유는 그라운드와 스탠드에서 일어난 갖가지 이슈 때문이기 때문이다. 과거 슈퍼 매치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정대세, 아예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주영과 윤주태와 같은 선수가 나온다면 영웅으로서 대접받을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승부욕을 발휘한 나머지 거친 플레이를 펼치다 논란을 일으킨 선수는 한동안 두고두고 구설에 오를 것이다. 지금은 팀을 떠난 곽희주와 김진규가 좋은 케이스다.


2017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미 시즌 개막전에서 수원 가슴에 비수를 꽂은 이상호가 될 공산이 매우 커 보인다. 서울 이적 후 처음으로 빅 버드를 방문한다. 아마도 지난 맞대결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야유가 쏟아질 것이다. 출전 기회가 최근 주는 듯해 아쉽긴 하지만, 만약 이상호가 출격한다면 꽤나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이상호는 수원 소속으로 두 골, 서울 소속으로 한 골을 슈퍼매치에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