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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4R 프리뷰: 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현대(6. 17. 18: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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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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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Round Match Preview


2017년 6월 17일(18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현대


포항 NOW




포항은 휴식기에 접어든 후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여유를 줬다. 28일 선수단 전원이 울릉도를 방문해 사회 봉사 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연고지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환경을 접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쌓였을 스트레스를 덜었다.


물론 물밑에서는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착실히 진행했다. 부상 때문에 전반기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마쿠스를 내보내고,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법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던 브라질 공격수 완델손을 영입하는 등 외국인 선수진을 정비했다. 7월부터 선수 등록이 재개되는 만큼 완델손이 경기에 나서진 못해도,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며 전열을 재정비한 포항이다.


울산 NOW




울산은 이번 휴식기를 통해 외국인 선수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는 점에 시선을 둘 만하다.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크로아티아 공격수 코바가 상호 계약 해지를 통해 팀을 떠났다. 코바는 김도훈 감독 부임 후 포지션 기용 문제에 따른 견해 차 때문에 팀내 입지를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 측 모두 더는 함께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던 호주 공격수 페트라토스와도 결별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빨리 헤어진 것은 좀 의외다.


Match Check Point




K리그 대표 흥행 매치 중 하나인 동해안 라이벌전이다. 게다가 상승세의 충돌이다. 포항은 휴식기 직전 네 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으며, 울산은 여섯 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꿀맛같았을 2주 휴식기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도 완전히 회복했으며, 이전에 드러났던 전술적 문제점도 보완했을 것이다. 요컨대 최상의 상태에서 맞부딪친다고 할 수 있다. 양 팀 팬들이 손꼽아 이 경기를 기다리는 이유다.


좀 더 흥미를 부여할 수 있는 점은 또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포항이 울산에 1-2로 패했다. 시즌 개막 전 객관적 전력상 울산보다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던 포항이 실제로도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경기였기에 포항 팬들의 자존심이 무척이나 많이 상했을 터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심정은 다를 것이다. 포항은 현재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잘 나가고 있다. 울산을 잡으면 선두권 도약도 가능하다는 걸 안다. 당연히 양동현을 비롯한 선수들이 총력전을 펼쳐 복수전 승리라는 결과물을 가져오길 바랄 것이다.


반대로 울산 역시 어수선했던 포항의 모습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대비가 철저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울산 역시 포항전을 잡으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놓을 수 있다. 적지에서 벌어지는 경기지만, 놓칠 순 없다. 울산 역시 총력전이 예상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