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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리뷰: FC 서울 1-0 포항 스틸러스(7.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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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Round  Match Review


2017년 7월 12일(19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 1-0 포항 스틸러스

서울 득점: 후반 30분 데얀(도움 윤일록)

포항 득점: -


Starting Line-up




서울: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포항과 맞섰다.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최후방 백 포에는 이규로·황현수·곽태휘·신광훈이 구성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주세종·오스마르·고요한이 위치했는데, 이중 오스마르는 수비를 보호하는 방파제 구실을 했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윤일록·박주영·이상호가 위치했다. 새 ‘엔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명주는 지난 19라운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아웃됐고, 이란 출신 수비수 칼레드는 아직 준비가 덜 된 듯 선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항: 포항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으며, 최후방 백 포라인에는 권완규·배슬기·조민우·우찬양이 위치했다. 중원에는 룰리냐·무랄랴·손준호가 호흡을 맞추었으며, 최전방 스리톱에는 이상기·양동현·이광혁이 호흡을 맞추었다. 중앙 수비에 조민우 등 몇몇 신예가 라인업에 오른 것이 시선을 끄나, 전체적으로 1군 전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Match Statistics




서울: 이명주의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급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록이 말하는 서울은 대단히 훌륭한 경기를 치루어냈다. 30분이 넘는 실경기 시간을 가져가며 상대보다 3배 가량 많은 슛을 퍼부으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쳐나갔다. 유효 슛도 열한 차례나 됐으니 공격수들의 집중력이 꽤나 높았던 경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골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포항: 원정이라는 걸 지나치게 의식해서일까? 지난 전남전에서 놀라운 기세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던 포항의 모습을 이번 경기에선 살필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상대의 거센 공세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그러다보니 슛 횟수가 일곱 개라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코너킥을 일곱 차례나 시도하고도 뛰어난 포스트플레이를 펼치는 양동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Match Point




이 경기는 최근 노장들도 얼마든지 A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다고 밝힌 신태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당연히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베테랑들에게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었는데, 서울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과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랭킹 1위에 오른 양동현의 활약에 굉장히 많은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 박주영과 양동현은 각각 세 차례씩 슛을 시도하며 좋은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긴 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끝내 골을 얻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경기의 종결자는 다른 곳에 있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울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다. 데얀은 후반 23분 박주영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후 7분 만에 윤일록의 도움을 받아 골문 앞에서 정확한 슛으로 시도해 골을 낚았다.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찬스가 주어지면 득점에 성공하는 데얀의 집중력은 찬사받아 마땅할 듯하다. 덕분에 서울은 포항을 물리치고 광주전 패배의 아픔을 떨쳐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