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영상

26R 리뷰: 울산 현대 1-1 포항 스틸러스(8. 13. 19:00)
2017
1
155
K01
K03
Review
K00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Round  Match Review


2017년 8월 13일(19시), 울산 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1-1 포항 스틸러스

울산 득점: 전반 18분 김인성(도움 이명재)

포항 득점: 전반 2분 양동현(도움 이상기)


Starting Line-up




울산: 올 시즌 주력을 활용하는 4-1-4-1 포메이션을 또 내세웠다. 골문은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가 책임졌으며, 수비라인은 이명재·강민수·리차드·최규백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재용이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에는 오르샤·김성환·박용우·김인성이 자리했다. 이중 김성환과 박용우는 정재용과 함께 트라이앵글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은 이종호가 골 사냥에 나섰다.


포항: 포항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책임졌으며, 최후방 수비라인에는 강상우·조민우·배슬기·권완규가 자리했다. 중원은 손준호·황지수·룰리냐가 구성했으며, 최전방 스리톱에는 심동운·양동현·이상기가 위치했다. 이중 시선을 모을 만한 점은 이상기의 출전이다. 이상기는 직전 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한 후, 사후징계까지 당한 김승대를 대신해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Match Statistics




울산: 각종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전체적으로 울산이 주도한 경기였다. 총 18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이중 11개를 후반전에 쏟아내며 포항 수비진을 괴롭혔다. 11개의 슛은 포항이 이날 경기에서 시도한 총 슛 횟수와 동일하다. 이날 오프사이드 파울이 다소 많았다는 점은 아쉽다. 이날 세 개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는데, 이는 후반전에 아직 손발이 맞지 않은 외국인 공격수들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해 빚어진 오프사이드였다. 개선이 필요하다.

포항: 활기찼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 페이스가 크게 떨어진 게 아쉽다. 전반전에는 슛 횟수에서 동일한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승부를 보였으나, 후반전에는 단 네 개의 슛에 그치고 말았다. 양동현을 선봉에 내세운 공격의 전개가 다소 단순해서인지 울산은 거친 파울을 불사하며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고 했고, 포항은 이를 뚫지 못한 듯하다. 프리킥 상황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를 유효타로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


Match Point




포항은 올 시즌 울산전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동해안 더비’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라이벌에 연거푸 졌다는 결과에 대한 포항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히 컸을 것이다. 이번에도 패하면 올 시즌 3연패,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울산전 4연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게 된다. 당연히 총력전을 통해 승리라는 결과를 내야 했다. 지난 두 차례 울산전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던 양동현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포항은 뜻한 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이상기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이 수비진의 균열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포항에 리드를 안겼다. 양동현은 올 시즌 울산전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등 ‘울산 킬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항의 상승세는 금세 꺾였다. 전반 18분 이명재의 왼쪽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인성의 슛에 동점골을 내주었고, 이후 빼앗긴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여러 차례 위기에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떻게든 승점을 따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긴 해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