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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리뷰:인천 유나이티드 0-0 광주 FC(10.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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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Round Match Review


2017년 10월 29일(15시), 인천 축구전용구장

인천 득점: 없음

광주 득점: 없음






홈팀 인천은 스쿼드 변화 폭이 컸다. 주장 최종환, 부주장 김도혁, 신인 하창래, 에이스 문선민 등 공수에 걸쳐 주요 자원들이 경고누적이나 부상으로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골키퍼 장갑은 이진형이 꼈다. 플랫 4에는 김진야와 김동민이 다소 낯설게 자리했고, 중앙 수비엔 부노자와 김경민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채프먼이 섰고, 중앙 미드필더엔 한석종과 윤상호가 나섰다. 양 측면에는 김용환과 송시우가 섰고, 전방엔 R리그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이효균이 나섰다. 광주는 콤팩느한 3-4-3을 꺼냈다. 골키퍼는 ‘넘버 원’ 골리 윤보상이 섰고, 플랫 3엔 김영빈-김정현-이한도가 나섰다. 네 명의 미드필더엔 이종민-본즈-임선영-정동윤이 나섰다. 전방엔 완델손을 비장의 무기로 남겨둔 채 나상호-김민혁-송승민이 제로 톱처럼 부지런이 전방을 누볐다.






이기면 물론 좋겠지만, 만약 패한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는 두 팀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두 팀 모두 이기지도 못하고 패하지도 않는 무승부로 종결됐다. 우선 인천은 홈이었지만 전력 누수가 심했다. 주장이자 세트피스 전담 키커인 최종환을 비롯해 수비 센터백 파트너인 하창래와 이윤표까지 나란히 결장했다. 2선에서도 문선민과 김도혁 등 중심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긴다면 더없이 좋았을 경기였음에도 과감하게 승점 3점만을 위한 경기를 하지는 못했다. 인천은 후반 웨슬리와 박용지를 연달아 투입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끝내 승점에서 차이를 만들 만큼의 결정력과 우월함을 보이지는 못했다. 






광주도 비슷했다. 광주도 세 경기서 어떻게든 승부를 봐야 했지만, 정작 그러다가 패한다면 그날로 강등이 확장되는 날이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조심스러움을 전제한 뒤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따끔씩 오는 인천의 카운터 역습이 꽤나 큰 균열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주는 플랫 3와 플랫 5를 유지한 채 제한된 인원만으로 공격을 했다. 후반 승부수로 완델손을 띄우며 승리를 향한 노력을 보였고, 실제로 본즈와 정동윤 등이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광주 역시 끝내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요컨대 이기면 좋았겠지만, 만약 진다면 정말로 큰일나는 절박한 상황이 두 팀의 승부추를 쉽게 흔들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