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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프리뷰: 광주 FC vs 포항 스틸러스(11. 18. 15: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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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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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Round Match Preview


2017년 11월 18일(15시), 광주 월드컵경기장
광주 FC VS 포항 스틸러스


리그 순위, 승격과 잔류의 운명. 광주와 포항이 이번 라운드에서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마다 으레 이야기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싸울 두 팀이다. 이번 시즌 세 번 만나 포항이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광주 킬러는 광주전에서 세 골을 터트린 양동현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멀티골로 광주를 2-0으로 완파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만들었다. 24라운드에서는 배슬기·심동운·룰리냐 등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광주도 첫 맞대결을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다음 맞대결에서는 한 골, 그 다음 경기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포항이 방심한다면 또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지난 37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패하며 강등을 확정 지은 광주지만, 그전까지 여섯 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아쉽게 이기지 못하고 비긴 경기가 많기는 했어도, 벼랑 끝에 선 광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나설 이번 경기에서 이번 시즌 단 한번도 꺾지 못한 포항에 복수할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홈에서 5승 5무 8패로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다. 고작 6승에 만족한 채 시즌을 마감하기에는 뒤에 찾아올 아쉬움이 크다.


광주전에 임하는 포항에게 승리도 중요할 테지만 더 중요한 게 남았다. 바로 도움왕에 도전하는 손준호의 기록 경쟁이다. 현재 손준호는 서울 윤일록과 도움 12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출장 시간이 더 많아 사실상 2위다. 광주를 상대하는 포항이 제주를 상대하는 서울보다 유리하다. 손준호가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한다면 오는 20일 K리그 시상식에서 도움왕 타이틀을 받아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그를 돕기 위해서라도 동료들이 발 벗고 나설 차례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스플릿 B에는 적수가 없다는 걸 확인한 포항이다. 화력은 충분하다. 대신 실점을 줄여야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