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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리뷰: 인천 유나이티드 2-0 상주 상무(11.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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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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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00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Round Match Review


2017년 10월 29일(15시), 상주 시민운동장

인천 득점: 후반 7분 문선민, 후반 13분 김도혁

상주 득점: 없음




인천은 웨슬리와 부노자의 공백을 제외하면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다 꺼내서 최종전을 준비했다. 4-1-4-1 포메이션 아래 골키퍼 장갑은 이진형이 꼈다. 중앙 수비엔 수비형 미드필더의 김경민이 부노자의 공백을 배우고, 하창래가 그 파트너로 샀다. 양 풀백은 박종진과 김용환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한석종이 섰고, 그 앞 미드필더 자리엔 패싱력이 좋은 김도혁과 이상협이 나란히 섰다. 측면에는 문선민과 김진야가 섰다. 최전방에는 정통 스트라이커인 엔조가 섰다. 더 절실한 상주의 마음 가짐은 선발 라인업에도 모두 드러나 있다. 주민규‧김호남‧김병오‧김태환을 모두 동시에 선발로 내보냈다.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고, 플랫 4엔 임채민-윤영선-신세계-홍철 등 나설 수 있는 이들을 모두 썼다. 남은 두 자리의 미드필더엔 이종원과 여름이 섰다.




초반 먼저 힘을 낸 건 상주였다. 경기 전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면 큰일나는 상주는 초반부터 점유율과 주도권을 모두 가져갔다. 전방에 무게감있는 주민규를 세워놓고 김병오와 김호남이 측면을 흔들었다. 측면서 나온 찬스는 좋은 크로스를 만들거나 꼭 슛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인천의 수비진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큰 변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시작은 김병오의 부상이었다. 언급했듯 상주가 초반부터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며 힘을 모으려는 계획을 세웠었고, 상주가 김병오가 자리한 측면을 통해 승부수를 띄웠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불운한 일이었다.




그러나 상주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44분 여름이 한석종과 공을 다투던 상황에서 범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 때문에 상주의 앞선 좋았던 흐름은 모두 실종됐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 순간 ‘선 수비’를 하던 인천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냈다. 수비 라인을 올린 뒤 공격에 나섰다. 바로 여기서 인천은 문선민과 김도혁이 동시에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스코어 차이를 벌렸다. 그러지 않아도 한 명이 부족해 갈 길이 멀던 상주는 이 시기 벌어진 차이를 그복하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11위에 내려가게 됐다. 반면 인천은 마지막까지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였으나, 지난 시즌 그랬듯 최종전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기며 또 다시 클래식 잔류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