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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리뷰: 강원 FC 1-2 울산 현대(11.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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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Round Match Review

 

2017년 11월 19일(15시),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북 득점: 전반 24분 에두, 전반 41분 이동국(도움 최철순)

수원 득점: 전반 22분 염기훈, 후반 32분 산토스(도움 염기훈), 후반 36분 산토스(도움 양상민)

 



전북은 3-4-1-2 포메이션으로 수원전에 임했다. 골문은 황병근이 책임졌고 최철순·최보경·임종은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김진수·정혁·장윤호·한교원이 좌측에서부터 자리했으며 이보다 앞서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은 이동국과 에두다. 수원은 시즌 내내 승부를 건 3-4-1-2 포메이션이다. 신화용이 골문을 책임진 가운데 양상민·조성진·곽광선이 후방을 책임졌다. 이용래·조지훈·최성근·고승범이 중원을 형성한 가운데 염기훈이 최전방 투톱 박기동과 조나탄 바로 아랫 자리에서 프리롤로 뛰었다. 수원은 김민우와 구자룡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안방에서 클래식 챔피언으로서 치르는 경기를 멋지게 장식하려는 전북과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할 수원의 충돌이 꽤나 큰 파열음을 일으켰다. 그 증거를 각종 경기 기록에서 볼 수 있다. 양 팀은 도합 28개의 슛을 주고받았으며, 점유율과 점유 시간도 49대 51로 근소하게 수원이 앞섰을 정도로 별 차이가 없었다. 다만 양 팀의 세트 피스 성공률은 그리 크지 않았다. 전북은 스무 차례, 수원은 열일곱 차례나 코너킥 혹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유효타로 이어진 건 0의 흐름을 깬 염기훈의 프리킥 골 뿐이었다.

 



경기는 대단히 치열했다. 주도권을 먼저 잡은 팀은 수원이었지만, 흐름은 전북에 있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염기훈에게 내준 프리킥 골을 정말 가볍게 만회했다. 2분 후 에두가 절묘한 볼 콘트롤로 수비수를 제친 후 골을 성공시키더니 전반 종료 직전에는 이동국의 멋진 발리슛으로 역전까지 시켰다. 참고로 이동국의 이 골은 개인 통산 아홉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만드는 큰 의미가 있었다. 궁지에 몰린 수원이 역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후반 교체 카드로 대기시켜놓은 산토스의 활약상이었다. 후반 27분 조지훈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산토스는 두 차례의 슛을 시도해 모두 골로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후반 36분에 터진 득점은 이번 시즌의 원더골 중 하나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 산토스의 맹활약 덕에 수원은 2년 만에 전북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