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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 체육대회’ 울산-수원, 준결승 진출



울산 현대 U18(현대고)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이 ‘제98회 전국 체육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울산은 22일(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과의 ‘주니어 동해안 더비’에서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2분 좌측면 코너킥에 이은 박경우의 헤더가 골문 앞에서 흐른 것을 김규형이 밀어 넣으며 앞서나갔다. 이에 포항은 전반 3분 이지용의 골로 실점 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전반 19분 울산이 또 다시 골 망을 흔들었다. 아크 왼쪽에서 드리블 하던 김규형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왼쪽을 갈랐다. 포항은 전반 25분과 28분, 32분 김진현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4분에는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동범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울산은 후반 5분 아크 오른쪽에서 윤민호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띄운 볼을 쇄도하던 박경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포항은 후반 6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드리블 해 들어간 김진현이 페널티킥 지점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울산이 김규형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골로 벌려놓았다. 왼쪽 측면을 드리블 해 들어간 박정인이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한 것을 쇄도해 들어가던 김규형이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항은 후반 39분 울산 수비수의 핸드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배호준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3-2로 따라붙었다. 후반 막판 장신 수비수 이상수를 전방 배치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며 한 골차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울산의 박기욱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지난 경기보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김규형은 “포항과의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 득점을 올린 것은 기쁘지만 아직 활동량이나 수비에 가담하는 부분은 부족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수원과 제주 제일고의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수원이 4-3으로 제주 제일고에게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전반 16분 제주 제일고 김은석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5분 김석현의 좌측면 땅볼 크로스에 이은 김영준의 골문 앞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7분 또 다시 김은석에게 실점을 내주며 한 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용동현, 최정훈, 임수성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최정훈이 땅볼 패스한 것을 문전에서 김영준이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수원은 후반 19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권민호가 올린 볼을 반대편에서 쇄도해 들어가던 허동호가 다이빙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2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최정훈이 문전을 향해 띄운 볼을 김영준이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킥 지점 부근에서 임수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37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고 드리블 해 들어간 김영준이 골키퍼와 일대일에서 골문 오른쪽으로 밀어 넣으며 4-2로 달아났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김은석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4-3 한 골차로 제주 제일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의 주승진 감독은 “상대의 지역 방어가 뛰어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공격 작업을 펼쳐나갈 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타겟형 스트라이커 임수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는데 의도한대로 득점을 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멀티 골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기여한 김영준은 “비록 순간의 방심으로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기쁘다. 최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욱 몰입해 반드시 득점을 넣겠다고 다짐했는데 의도했던 대로 이루어져서 기분 좋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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