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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8R 프리뷰: 강원 FC vs 울산 현대(11. 19. 15:0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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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1
K01
Preview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Round Match Preview


2017년 11월 19일(15시), 울산 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vs 강원 FC


하염없이 뒷걸음질치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곳에 몰린 울산 현대가, 더 물러서도 아쉬울 게 없는 강원을 만난다. 무조건 이겨야 할 승부를 앞둔 울산으로서는 지난 라운드에서 FC 서울에 고춧가루 폭탄을 퍼부은 강원의 기세가 대단히 부담스러울 법하다. 기세등등한 강원은 얻을 건 없어도 맞상대하는 팀에 호락호락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울산 처지에서는 괴롭기만 한 상황인데, 이 고비를 넘어야만 아시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




울산은 이 경기를 앞두고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 4연패의 충격을 덜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는 후문이다. 팀 내에 무거운 분위기가 깔리지 않도록 김도훈 울산 감독부터 나서서 선수들의 기를 살렸다는 후문이다. 전력 누수 요인은 징계 중인 김창수와 안면 부상을 당한 박용우의 공백인데, 딱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 김창수의 자리엔 지난 전북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지훈이 자리하고 있고, 정동호라는 국가대표급 자원도 대기중이다. 박용우가 빠진 미드필더진에는 이럴 때 활용하려고 준비시켜놓은 백업 자원들이 상당히 많다. 이 한판에 총력전을 걸 준비는 모두 끝났다.


강원은 정조국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라 제대로 써먹지 못했던 정조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공백은 그리 크지 않으리라 보인다. 도리어 A매치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뽐낸 이근호와 슈퍼 서브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디에고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구축할 거로 보이는데, 이 공격 조합은 울산 수비진에 생채기를 남길 만한 파괴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시즌 내내 부실함을 드러낸 수비진이 다소 아쉽긴 해도,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 제대로 된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겁먹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고춧가루는 충분히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