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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R 리뷰: 포항 스틸러스 2-1 대구 FC(4.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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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Round Match Review


2017년 4월 15일(15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2-1 대구 FC

포항 득점: 전반 34분 룰리냐(도움 서보민), 후반 35분 양동현(도움 권완규)

대구 득점: 후반 22분 에반드로(도움 김선민)


Starting Line-up




포항: 최순호 감독은 이번에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대구전에 임했다. 배슬기와 김광석이 중심이 된 센터백 라인을 비롯해 좌우 윙백인 강상우와 권완규도 최 감독의 신뢰를 한몸에 받으며 출전했다. 중원은 이승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손준호와 룰리냐가 활로를 개척하라는 소임을 받았으며, 최전방 스리톱은 심동운·양동현·서보민이 위치했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서보민은 최 감독의 믿음을 크게 사는 분위기다.


대구: 대구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책임지는 가운데 최후방 스리백은 박태홍·한희훈·김동진이 책임졌다. 삼선 미드필더 라인에 위치한 선수들은 정우재·박한빈·오광진이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신창민과 김선민이 포진했다. 최전방 공격 라인은 레오와 에반드로가 책임졌다. 대구 공격의 핵인 세징야가 빠진 점이 특기 사항이나, 레오와 에반드로가 자아내는 공격력도 상당히 매서운터라 손현준 감독이 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Match Statistics





포항: 이 경기에서 드러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파울이다. 대구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상대 진영에서부터 파울을 각오한 몸싸움을 걸었다. 대구는 총 14개의 파울을 가했는데, 포항도 이 악물고 거친 몸싸움으로 되받아쳤다. 총 16개의 파울을 범한 것이다. 90분간 진행되는 경기에서 양 팀 합해 총 30개의 파울이 발생했다. 산술적으로 3분에 한 번씩 파울이 선언된 셈이다. 그런데 경기 흐름을 끊어 재미를 떨어뜨리는 경기는 아니었다. 워낙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라 팬들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대구: 대구 처지에서는 포항 수문장 강현무가 상당히 얄미웠을 법하다. 적지에서 불리한 여건에서 싸우는 경기였지만 대구는 에반드로와 레오를 앞세운 공격진의 화력을 앞세워 제법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일곱 개의 슛을 시도해 다섯 개의 유효 슛을 만들어내는 등 찬스에서 대단히 좋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격 전개의 파괴력을 생각할 때 더 많은 골을 뽑아냈어야 할 경기였는데, 철통같이 골문을 지킨 강현무에게서 겨우 한 골을 뽑아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 


Match Point




양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5분 권완규의 우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권완규의 크로스가 상당히 예리하긴 했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어 정확한 헤더 슛으로 연결한 양동현의 득점 본능도 상당히 눈부셨다. 팽팽하게 1-1로 맞선 상황에서 대구가 거세게 공격을 해오던 흐름이었는데, 권완규가 크로스를 시도하던 때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골을 결정지은 것이다.


양동현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여섯 경기를 치르며 다섯 골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다. 최근 다섯 경기를 좁혀 살피면, 징검다리 식으로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는 꼬박꼬박 골을 만들어낸다. 좋은 공격수가 가져야 할 덕목은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이따금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꾸준한 모습도 보여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양동현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좋은 공격수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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