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첫 ‘주니어 슈퍼매치’의 승자는 없었다. 22일(토) 수원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

니어’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과 FC서울 U18(오산고)의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수원이 2위, 서울이

3위에 위치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거머쥔 수원은 좌우 윙백 최정훈과 김태환의 날카로운 오버 래핑을 앞세워 서울의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권민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전세진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

했지만 몸을 날린 김승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최전방 공격수 정한민을 향한 롱패스로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전반 21분 김승하 골키퍼가 전방을 향해 길게

찬 볼을 정한민이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페널티킥 지점에서 시도한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이 박지민

골키퍼의 손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양 팀의 공방전은 전반 종반까지 계속 되었다. 서울은 전반 30분과 36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학선이 문전을 향해 볼을 띄웠지만 아군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9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은 정선구가

문전을 향해 스루 패스를 시도했지만 쇄도하던 정한민의 발에 연결되지 못했다. 수원 역시 전반 44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권성범이 전방의 전세진을 향해 패스를 시도했으나 너무 앞쪽을 향하며 골키퍼 손에 잡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두 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골문을 먼저 연 쪽은 수원이었다.

원은 후반 3분 서울 진영 오른쪽에서 권민호가 올린 코너킥이 최정훈과 임수성의 머리에 맞고 뒤쪽으로 흐른 것을

전세진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서휘가 문전을 향해 땅볼 패스한 것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안에서

강준혁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서 용동현의 머리에 맞고 골문 밖으로 벗어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35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김대원이 문전을 향해 올린 볼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선유가 잡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향하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후반 38분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 진영 오른쪽에서 허익이 올린 코너킥이 박지민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심원성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후반 44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서휘가 땅볼 크로스 한 것이 쇄도해 들어오던 임화랑을 향했지만 트래핑이 뒤쪽으로 향하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48분 아크 왼쪽에서 때린 허익의 슈팅마저 크로스바 위를 향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수원이 가져갔지만 서울이 점차 주도권을 되찾아오며 경기 전체 점유율에서는 서울이 앞섰다.

수원의 후반 슈팅은 2개에 그쳤으며 후반 3분 전세진의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로 연결되었지만 후반 35분 이선유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향했다. 서울은 후반 35분 이후 총 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뒷심을 발휘했으며 후반 3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심원성의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A조 – 인천, 서울 이랜드에 완승 거두고 선두 탈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과 서울 이랜드 U18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3-0으로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인천은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김채운이 올린 볼을 문전에서 구본철이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으며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16분 김채운의 크로스에 이은 최세윤의 발리슛이 김민수 맞고 흐른 것을 박형빈이

잡아 침착하게 골문 왼쪽으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6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김성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U18(풍생고)과 강원FC U18(강릉제일고)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3-1로 성남을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강원은 전반 27분 미드필드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유가 문전을 향해 띄운 볼을

김수현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이어 전반 34분 아크 왼쪽에서 조현준이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때린 한 박자 빠른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8분 페널티킥 지점 왼쪽 부근에서 조현준의 패스를 받은 김수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성남은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박지원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수비수 맞고 나온 것을 박태준이 잡아 오른발

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수원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 U18과 부천FC 1995 U18의 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린 편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가 1-0으로 부천에게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코너킥 지점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명원이 문전을 향해 띄운 볼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편준호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문 왼쪽 상단으로 들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Key Player – 정명원(수원FC)




수원FC는 지난해 후기리그에서 A조 4위에 오르며 창단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창단 멤버들이 졸업

하고 난 올 시즌에는 전력 하락이 우려되었다. 수원FC는 지난 2월 합천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

연맹전’ 22강에서 평해정보고에게 1-7로 패한데 이어 전기리그 개막전에서도 안양에게 0-1로 패하며 부진한 모습

을 보였다.

 

영웅은 난세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공격수 정명원이었다. 정명원은 올 시즌 수원FC가 기록한 4골 모두에 관여했다.

4라운드 안산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 정명원은 6라운드 인천전에서 두 차례 프리킥으로

이홍준과 편준호의 득점을 도왔다. 7라운드 부천전에서도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편준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

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정명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FC는 7라운드 종료 현재 3승 1무 1패로 A조 5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19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정명원은 지난해 22경기 나와 11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A조 도움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정명원이 지난해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을 올 시즌에도 재현한다면 수원FC의 창단 첫 왕중왕전 진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안산 시낭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 U18과 FC안양 U18(안양공고)의 경기에서는 안양이 1-0으로 안산을 꺾었

다. 안양은 전반 40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임동현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고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인천이 1주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서울과 비긴 수원은 2위로 한 계단 떨어졌으며 서울은 3위를 유지했다. 성남을

꺾은 강원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FC 역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7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제주는 6위로, 2연패에 빠진 성남은 7위로 내려앉았다. 안산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한

안양이 8위로 뛰어 올랐으며 9위 부천과 10위 서울 이랜드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 안산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조 – ‘김동균 멀티골’ 전남, 대구 꺾고 선두 울산 턱밑 추격



광양 송죽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과 대구FC U18(현풍고)의 경기에서는 김동균의 멀티골을

앞세운 전남이 3-1로 대구에게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대구가 기록했다. 전반 11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볼을 잡은

하웅규가 지체 없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간 것.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23분 아크

왼쪽에서 때린 정찬영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김동균이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 골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윤권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동균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아크 왼쪽에서 정찬영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을 가르며 3-1 승리를 만들어냈다.


 

개성고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U18(개성고)과 경남FC U18(진주고)의 경기에서는 부산이 3-1로 경남에게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전반 1분 경남의 배준형이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비어 있는 골문에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올렸다. 이에 부산은 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강영웅의 패스를 받은 어정원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2분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고 드리블해 들어간 어정원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2분에는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성환이 문전을 향해 땅볼

패스한 것을 쇄도해 들어간 권민재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Key Player – 어정원(부산)



뒤늦게 발동이 걸린 부산이 상위권 진출을 넘보고 있다. 전기리그 시작과 함께 전남과 울산에게 연이어 패한 부산은

이어진 상주, 경남전에서 두 경기 연속 3-1 승리를 거두며 B조 8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어정원의 득점포가 살아난 것이 반갑다. 측면 공격수 어정원은 경남전에서 전반 31분과 강영웅의 패스를 받아 날카

로운 왼발 슈팅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42분 또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경기 연속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산이다. 또한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영웅, 천지현, 어정원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을 앞세워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부산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에게 승리를 거둔 전남이 선두 울산을 승점 1점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29일(토) 열리는 양 팀의 맞대결에서

전남이 승리할 경우 선두가 바뀌게 된다. 전남에게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경남은 4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달린 부산은 5위로 3계단 상승했다. 6위 대구, 7위 광주, 8위 전북은 한 계단씩 하락했다.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부산의 2연승을 이끈 어정원이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조현준(강원)과 1골을 터트린 김성민(인천), 날카로운 패스로 전남의 공격을 조율한 배수호가 선정되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공중볼 경합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성원(인천)과 4차례 상대의 볼을 빼앗은 이홍준이 뽑혔다. 수비

라인에는 김채운(인천)과 최형준(강원)이 좌우 풀백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편준호(수원FC)와 김정수(안양)가

센터백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서울의 파상 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낸 박지민(수원) 골키퍼가 선정되었다.

 

 

■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4월 22일 경기 결과

 

-A조 7R-

 안산 그리너스 U18 0-1 FC안양 U18 (안산 시낭운동장)

수원FC U18 1-0 부천FC 1995 U18 (수원종합보조구장)

성남FC U18 1-3 강원FC U18 (성남종합운동장)

인천 유나이티드 U18 3-0 서울 이랜드 U18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 1-1 FC서울 U18 (수원월드컵보조구장)

 

-B조 5R-

 부산 아이파크 U18 3-1 경남FC U18 (개성고)

전남 드래곤즈 U18 3-1 대구FC U18 (광양 송죽구장)

 

■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4월 29일 경기 일정

 

-A조 8R-

성남FC U18 – 인천 유나이티드 U18 (성남종합운동장)

강원FC U18 – 제주 유나이티드 U18 (강릉제일고)

FC서울 U18 – 수원FC U18 (오산고)

FC안양 U18 – 부천FC 1995 U18 (석수체육공원)

서울E U18 – 안산 그리너스 U18 (하남종합운동장)

 

-B조 6R-

전북 현대 U18 – 부산 아이파크 U18 (금산중)

울산 현대 U18 – 전남 드래곤즈 U18 (문수보조경기장)

상주 상무 U18 – 대구FC U18 (상주국민체육센터)

대전 시티즌 U18 – 광주FC U18 (충남기계공고)

 

■ 2017 K리그 주니어 U17 4월 22일 경기 결과

 

성남FC U17 5-1 강원FC U17 (성남종합운동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7 0-1 FC서울 U17 (수원월드컵보조구장)

 

 

■ 2017 K리그 주니어 U17 4월 29일 경기 일정

 

강원FC U17 – 제주 유나이티드 U17 (강릉제일고)

전북 현대 U17 – 부산 아이파크 U17 (금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