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4점의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과 FC서울 U18(오산고)이 그 뒤를 쫓고 있다. 2년 만의 왕중왕전 진출을 꿈꾸는 강원FC U18(강릉제일고)이 4위, 창단 첫 왕중왕전 진출을 노리는 수원FC U18이 5위를 달리고 있다. 


나란히 2승을 거둔 6위 제주 유나이티드 U18, 7위 성남FC U18(풍생고), 8위 FC안양 U18(안양공고)이 상위권 도약을 넘보고 있으며 1승을 거두는데 그친 9위 부천FC 1995 U18과 10위 서울 이랜드 U18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아직 승점을 기록하지 못한 안산 그리너스 U18은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을 기록한 인천이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와의 개막전과 2라운드 서울전에서 두 경기 연속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며 2위로 떨어졌으나 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탈환했다.


A조 최다득점 1위(21득점)와 최소 실점 공동 2위(5실점)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장 구본철(MF)을 비롯해 민성준(GK), 안해성(DF), 정우영(MF)까지 3학년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각 포지션에서 중심을 확실하게 잡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천성훈(2골 2도움), 김성민(2골 3도움), 김현수(1골 2도움) 등의 2학년 선수들과 1학년 박형빈(2골)까지 가세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변수는 경기수다. 인천은 서울, 수원 등 선두권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남은 대진 역시 만만치 않다. 인천은 성남-강원-수원과 차례로 만난다. 성남과는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강원과 수원은 현재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타 팀들에 비해 남은 경기 수가 적은 인천으로서는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선두권 싸움에서 밀려날 위험이 있다. 2015년 전후기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 모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수원은 3승 3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에 큰 효과를 본 ‘변칙 포메이션’이 올 시즌에도 가동되고 있다. 공격에서는 4라운드 부천전에서 8-1 대승을 거두는 등 6경기에서 19골을 쏘아 올리며 경기당 3골이 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5골만을 허용하며 0점대 실점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기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수원은 수원FC-안양-제주-인천과 차례로 만난다.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무승부가 아닌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은 3승 3무로 수원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위치해있다. 안산과의 개막전 승리 후 인천-강원과 비기며 주춤했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6경기에서 11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였으며 미드필더 임화랑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6경기 모두 1골씩 실점했다. 남은 대진은 수월한 편이다. 수원FC-제주-안양-부천으로 이어지는 중하위권 팀들과 상대하게 된다. 


강원은 3승 2무로 4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수원전이 못내 아쉽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두권 팀들에 비해 최대 두 경기를 덜 치르며 순위 상승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공격에서는 5경기에서 11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당 두 골이 넘는 득점력을 뽐냈으며 김수현, 박준하, 조현준이 나란히 3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수비에서는 무실점 경기 없이 5경기 모두 실점을 내줬다.  


수원FC는 3승 1무 1패로 5위에 위치해있다. 안양과의 개막전에서 일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4연전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수비에서는 5경기에서 단 2실점을 허용하는 짠물 수비로 A조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공격에서는 5경기에서 4골에 그치며 경기당 1골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득점력을 기록했다. 수원FC는 29일(토) 서울과 원정 경기를 가진데 이어 다음 달 6일(토) 수원과 ‘주니어 수원 더비’를 갖는다. 선두권에 위치한 두 팀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FC의 전기리그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제주는 2승 3무 1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3연전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3연전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라운드 성남전과 5라운드 수원FC전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6라운드 부천전에서 3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포를 재가동 한 것은 위안거리다. 앞으로의 대진은 만만치 않다. 제주는 강원-서울-수원-안산과 경기를 치른다. 상위권에 위치한 세 팀과의 3연전이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지난 2월 금석배에서 선보인 폭발적인 득점력(7경기 22골)이 필요하다.   


성남은 2승 1무 2패로 7위에 위치해있다. 시즌 초반 안산-제주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5경기에서 7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상황이다. 김소웅(3골), 박태준(2골 1도움), 김보섭(2도움)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더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성남은 29일 인천과 경기를 갖는다. 선두 인천과의 맞대결이 껄끄럽지만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인천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이후 서울E-수원FC-부천-안양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안양은 2승 3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후 이어진 3경기에서 모두 패배, 7라운드 안산전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5경기에서 득점은 단 3골에 불과했다. 3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두 골은 직접 프리킥으로, 한 골은 프리킥에 이은 수비수 박종현의 득점이었다. 공격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수비에서도 5경기에서 10실점을 내주며 경기 당 2골의 실점율을 기록 중이다. 안양은 8라운드 부천전을 통해 2연승을 노린다. 이후 강원-수원-서울-성남으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부천은 1승 1무 4패로 9위에 위치해있다. 안산과의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경기에서 21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3골이 넘는 실점율로 A조 최다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에서는 A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추민열(6골)이 분전하고 있다. 부천은 안양-서울E-성남-서울과 경기를 갖는다. 7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공격의 핵’ 추민열의 복귀 여부가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는 1승 5패로 10위에 위치해있다. 제주와의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 6라운드 안양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7라운드 인천전에서 0-3으로 패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6경기에서 15실점을 기록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공격에서도 6골에 그치며 A조 최소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안산-성남-부천-수원FC와 상대한다.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은 없다. 이제는 승점을 쌓아야 할 시간이다.


안산은 7전 전패로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기존의 안산 경찰청 U18에서 일부 선수들이 유입되었지만 여전히 저학년 선수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안산이다.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안산은 서울E-강원-제주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29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8라운드 맞대결에서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천의 정우영이 총 7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정우영은 2라운드 서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4라운드 안양전과 5라운드 안산전에서 두 경기 연속 3골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가운데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올 시즌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앞세워 득점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의 윙포워드 추민열이 6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추민열은 안산과의 개막전에서 두 골을 쏘아 올린데 이어 4라운드 수원전과 5라운드 강원전에서 한 골, 6라운드 제주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7라운드 수원FC전에서 입은 부상의 회복 여부가 득점왕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수성과 전세진(이상 수원), 구본철(인천)이 나란히 4골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당 득점수에 따라 임수성이 3위에 올랐다.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하는 임수성은 6라운드 안산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쏘아 올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강원과의 2라운드 예비일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50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서울의 가운데 미드필더 임화랑이 5개의 도움으로 1위에 올라있다. 임화랑은 1라운드 안산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인천전, 3라운드 강원전에서 각각 1개의 도움을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라운드 안양전에서는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쏘아 올렸으며 6라운드 성남전에서 헤더 패스로 정선구의 선제골을 도우며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성공시켰다.  

    

백승우(제주)를 비롯해 정명원(수원FC), 권민호(수원), 구본철, 김성민(이상 인천)이 총 3개의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당 도움수에 따라 백승우가 2위, 정명원이 3위에 올랐다. 제주의 윙포워드 백승우는 1라운드 인천전과 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도움 하나씩을 기록한데 이어 6라운드 부천전에서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로 이동률의 골을 도우며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정명원은 3개의 도움 모두 프리킥으로 기록했다. 6라운드 인천전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34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이홍준과 편준호의 골을 도운데 이어 7라운드 부천전에서는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코너킥 지점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편준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인천의 골문을 지키는 민성준이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민성준은 3라운드 부천전, 5라운드 안산전, 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의 김예지 골키퍼는 3라운드 안양전과 5라운드 수원FC전에서, 수원FC의 김정석 골키퍼는 4라운드 안산전과 5라운드 제주전에서 실점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