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 부천을 상대로 중위권 수성에 재시동을 건다.

김포는 7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27라운드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중위권 수성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지난 28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광양, 안산으로 연이어 이어진 원정으로 인한 강행군으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부천은 안산 및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2연승하며 현재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김포와 부천의 올 시즌 역대 전적은 1승 1패로 양 팀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달 김포에서 열린 양 팀의 대결에서 김포는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손석용 선수의 2골을 앞세워 부천을 2대1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경기 역시 김포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김포는 반드시 부천을 잡고 무더위로 지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날씨가 덥고 습해지며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시기다. 이런 힘든 시기에 지난달 부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그만큼 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우리에게는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해준 경기였다. 이번 부천전 승리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얻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23일 홈 경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석과 C석 입장객을 대상으로 최재훈 선수 스티커 300장을 증정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어린이 치어리더 하프타임 공연과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구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 및 어플에서도 가능하다.